빛고을 시니어협동조합 "인생 2막의 황금기 함께 그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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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시니어협동조합 "인생 2막의 황금기 함께 그려가자"

[뉴스앤저널] 광주광역시 장년층의 생애 재설계를 지원하는 빛고을50+센터 인생학교 심화반 출신들이 결성한 '빛고을 시니어협동조합' 회원 20여 명이 지난 10일 저녁 ACC호텔에서 2025년 송년 행사를 갖고 '인생 2막의 황금기' 즐거움을 더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송년회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은퇴 이후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공동체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빛고을 시니어협동조합 장방진 회장(인생학교 심화반 졸업생)은 이날 "2025년은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소통과 지리산 백무동 야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원들 간의 유대가 더욱 깊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 회장은 특히 "배움의 인연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 한 해는 협동조합 설립 완성의 해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가오는 2026년에는 더 넓은 활동 무대를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은퇴 이후의 시간은 결코 소극적 삶이 아니라, 나의 인생에서 다시 주연으로 서는 황금기"라며, 협동조합이 인생 2막을 함께 그려가는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2025년은 빛나는 오늘, 2026년은 더 빛나는 내일을 만들자"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새로운 도약을 맹세했다.

​한편, 빛고을 시니어협동조합은 2026년부터 광주시민 은퇴자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후생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측은 "지역사회 안에서 은퇴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장년층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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