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
영천시는 개별토지의 공시지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240필지 증가한 4,571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 등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라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영천시 0.39%, 경상북도 0.63%, 전국 평균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므로, 오는 4월 30일 공시 예정인 약 25만 65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도 지난해 공시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표준지 최고지가는 완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상가로 531만1000원/㎡이며, 최저지가는 화북면 공덕리 임야로 294원/㎡으로 조사됐다.
1월 25일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2월 23일까지 지역을 담당하는 감정평가법인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각종 토지 관련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공정하게 조사 및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불어 “토지소유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