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여름철 재해 대비 '고위험 가로수 선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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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여름철 재해 대비 '고위험 가로수 선제 정비'

여름철 태풍 전 위험 가로수 선제 정비
남문로·의재로 424주 진단, 고위험 13주 순차적 정비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선제 정비
[뉴스앤저널] 전남광주특별시 동구(청장 임택)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도 위험이 높은 가로수에 대한 선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7월 남문로와 의재로 일대 가로수 424주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13주를 제거 권고 대상인 D등급으로 판정했으며, 수종별로는 목백합 8주, 왕벚나무 4주, 느티나무 1주로 확인됐다.

이들 가로수는 외관상으로는 건강해 보였으나, 지하부 배수 불량으로 인한 뿌리 썩음(근부후병)이나 수간 내부 공동(空洞)현상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력을 상실한 가로수는 태풍이나 강풍 발생 시 넘어질 위험이 커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구는 특히 전도 위험이 높았던 남문로 학동 일원의 목백합 1주와 의재로 일원의 느티나무 1주 등 총 2주에 대해 긴급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 후에는 보도면 임시 복구와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고위험 가로수 11주도 태풍 상륙 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관 회복이 필요한 느티나무 1주와 왕벚나무 4주 등 5주는 적정 식재 시기에 맞춰 다시 심어 녹지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로수는 겉으로는 건강해도 배수 환경 악화 등으로 뿌리가 손상되면 강풍에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며 "과학적 진단에 기반한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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