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봄철 화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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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봄철 화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봄철 화재 3,854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

완도 약산면 창고화재(3월1일
[뉴스앤저널]전남소방이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대형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기온 상승으로 관광·레저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화재 위험 요인 또한 증가하는 계절이다.

최근 5년 봄철 기간(3월 부터 5월) 전남에서 3,854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125명의 사상자(사망 27, 부상 98)와 444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474건(64.2%), 전기적 요인이 674건(17.5%), 기계적 요인이 323건(8.4%) 순이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봄철기간 3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소방역량을 집중해 취약시설 안전환경 조성 등 선제적인 화재예방활동에 나선다.

우선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세우기 캠페인, 화재안전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등 주거시설에 대한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노유자시설에 대해서는 합동 소방훈련을 추진하고 안전메시지 전송을 통해 관계인과 안전정보를 공유한다.

또 대형 공사장을 방문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및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화재안전컨설팅,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통해 지역축제 및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오승훈 본부장은 “봄철에는 부주의 화재가 대부분인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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