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도의원, 자립준비청년에 더 많은 지원과 관심 필요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8)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독립까지 체계적 지원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상이 되거나 대학 진학 후 자립하는 청년으로 보호종료 후 5년 동안 자립수당, 자립준비 정착금 등 자립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김정이 의원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 비하여 관리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자립수당 및 정착금의 사용 등에 대한 경제교육이 부족해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청년들이 전남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자립지원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보호에서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가 가장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어려울 때 우리 청년들의 손을 잡아주고 부족하더라도 지자체가 부모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의 진솔한 이야기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종사자 및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삼성전자가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을 기부해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였으나 올해부터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디딤돌전남센터 2개소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 받아 운영하게 된다”며 “앞으로 도비로 운영되는 만큼 자립준비청년이 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남도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