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광양전어축제, 별 헤는 밤 아래 성황리에 종료 |
지난 24일 18시 30분,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개막했다.
개막 선언에 이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전어! 별헤는 밤을 헤엄치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축제 방문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점등 카운트다운’에 맞춰 898m 짚와이어가 활강하며 배알도 별빛 정원이 화려한 위용을 드러내자 숨죽이던 방문객들은 탄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으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벅찬 감동과 추억을 안겨줬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풍물단, 청소년 댄스대회, 청소년 樂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민속씨름대회 등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프로그램이 총출동해 축제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었다.
또한 광양버꾸놀이, 광양 진월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광양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문화예술을 관광객들 앞에 선보이며 광양의 높은 문화품격을 알렸다.
이외에도 맨손 전어 잡기 체험, 전어가요제 등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윤동주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 일원에서 열린 시화전은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배알도 보물찾기’, ‘광양 관광 인스타 팔로우’, ‘광양 9미(味)를 맞혀라’ 등 주요 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방문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기며 광양의 관광도시 이미지를 굳혔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제23회 광양전어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축제콘텐츠와 다채로운 광양관광 홍보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특히 짚와이어 활강 및 배알도 섬 정원 점등 퍼포먼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망덕포구 일원에는 대한민국 캠핑 메카가 될 배알도 히어로즈파크 등 광양시가 추진 중인 사업을 알리는 배너를 내걸어 광양 관광을 브랜딩(branding, 상표화)했으며 진행 중인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여행을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