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석유와 가스 매장" 브리핑에 관련 종목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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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포항 앞바다 석유와 가스 매장" 브리핑에 관련 종목 상한가

[뉴스앤저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물리탐사 결과 나왔다"고 발표하자 관련 종목 주가가 폭등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밝히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이에 한국석유는 국정 브리핑 직후인 10시 10분 1만 7,95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11시 28분 액화석유가스(LPG) 관련주이자 석유류 판매업체인 흥구석유(30.1%), 중앙에너비스(24.52%), 대성산업(14.29%)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덩달아 SK가스(19.19%), SK이노베이션(10.80%), 극동유화(16.90%), E1(6.46%), GS(3.21%), S-Oil(2.79%) 등도 오름세다.

이외에도 한국도시가스공사(29.81%), 대성에너지(28.56%) 등 도시가스 관련 테마주도 급등했고, 우림피티에스(20.89%), 포스코인터내셔널(13.94%) 등 셰일가스 관련 테마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한반도 부근에 해저 유전이 개발될 수 있다는 소식에 동양철관, 대통스틸 등 강관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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