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풍아집 보유(補遺) 책자 표지 사진 |
목포문화원은 지난 2012년 근현대 문학결사체인 목포시사(木浦詩社)가 1965년 발행한 역대 한시문집인 ‘목포풍아집’을 번역 발간한 바 있는데, 여기에 수록되지 않은 한시 원고가 지난 2023년 목포시사에서 뭉치 채로 다량 발견됨에 따라 이를 분류 정리하고 이 가운데 700여 수를 번역하여 책자로 발간한 것이다.
이는 ‘목포풍아집’(2012),‘호남보인사시고’(2020)를 번역 출간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데, 박창식 목포문화원장은 “이번 발간과 향후 다양한 인문⸱학술행사 등을 통해 향교나 서원이 없는 목포지역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목포시사의 정신사적 의의는 물론, 문향 목포 문학의 원류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지원하는 2024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사업의 하나인 ‘목포시사 보존 한시 번역 및 발간’으로 추진되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