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안전대책 강화 및 활성화 촉구’ |
시의회는 여수공항이 전남 동부권의 관문이자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 공항으로, 87만 명의 지역민과 연간 5천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활주로 길이가 전국 15개 공항 중 두 번째로 짧은 2,100m에 불과하고, 2005년 이후 20년간 연장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활주로 연장 계획 수립과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무안공항과 형태가 유사한 여수공항‘콘크리트둔덕 로컬라이저’를 신속히 제거할 것과 항공기 오버런 방지를 위한 ‘강제제동장치(EMAS)’설치등 전국 15개 공항에 대한 항공안전 시스템 전반의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국가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여수공항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부정기 국제선 취항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건의안 채택을 통해 여수공항의 안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서의 기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취항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