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마을 경로당 감염병 예방 교육 마쳐 |
경로당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병의 발생률이 높고 기저질환을 앓고 있기에 감염병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됐으나,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여 위생 수칙 준수 등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지면 드물게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경과 및 예후가 좋지만,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 호흡곤란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감염병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기침 예절 ▲ 주기적인 환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이더라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교육에 참석한 경로당 어르신은 “호흡기 감염병의 위험성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노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가르쳐줘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