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 단체사진 |
광주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유산 해설사가 됐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늘봄학교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우리동네 문화 해설사 양성과정’ 덕분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교육을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한 달 간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에는 지한초등학교 등 9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과 지산동 오층석탑, 오지호 가옥, 재명석등, 증심사, 의재미술관 등 동구지역에 있는 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문화유산 해설 원고를 작성·발표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지난 24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우리동네 문화 해설사’ 수료증을 받았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른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문화유산에 대해 해설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