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객선 운임 반값", 11개 섬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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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객선 운임 반값", 11개 섬 전면 확대

흑산권 11개 섬, 일반인 운임 반값 지원 전면 확대
10월 27일 시행 2개월 앞당겨,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신안군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뉴스앤저널] 신안군이 섬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을 흑산권 전역 11개 섬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23일, 오는 10월 27일부터 기존 4개 섬에 한정됐던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사업을 홍도와 흑산도를 포함한 흑산권 국토외곽먼섬 11개 섬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원 대상은 국토외곽먼섬인 가거도, 만재도, 상태도, 하태도 등 4개 섬으로, 평일에만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지원 대상이 흑산권 11개 섬으로 늘어나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연중 지원으로 확대된다.

신안군은 이번 조치가 흑산도와 홍도 등 신안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주변 섬들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방문 및 체류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관광객 체류 기간 증가 시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돼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안군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관리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에 따른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10월 15일 흑산도와 주변 작은 섬을 운항하는 화물선을 투입하는 등 섬 지역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전에는 가거도, 만재도, 홍도 등 운항 거리에 따라 운임을 차등 적용했으나, 내년부터는 흑산도항 운임 기준으로 반값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섬 관광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조금과 군비를 활용해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방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으로, 앞으로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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