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의 소생 (수상작) |
작품은 물속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파격적인 시점에서 출발한다. 짙푸른 물의 저항을 뚫고 태양을 향해 솟아오르는 연꽃 줄기와 연잎들, 그리고 물속을 떠오르는 물방울들이 단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한다. 바로'소생(蘇生)', 어둠과 저항을 뚫고 빛을 향해 도약하는 생명의 의지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면서도 오염되지 않고 피어오르는 연꽃. 송 교수는 이 오래된 상징을 단순한 자연 묘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공유하는 회복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시점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미술계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송 교수는 올해4월 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인 부스전을 열어 현지 관람객과 작가들에게 자신의 회화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수상은 그 흐름의 연장선에서 거둔 의미 있는 결실이다. 송 교수는 신경해부학을 가르쳐 온 교육자이자, 다수의SCI(E) 논문을 발표해2021년부터5년 연속'세계 상위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11월 첫 저서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올해5월 두 번째 저서 『뇌는 혼자 울지 않는다』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송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물속에서 위를 올려다본 순간, 어둠과 저항마저도 결국 빛을 향해 솟아오르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그 도약의 에너지를 앞으로도 캔버스 위에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