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환연, 갯벌 온실가스 흡수능 연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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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환연, 갯벌 온실가스 흡수능 연구 고도화

6월 신안 지도에서 온실가스 종류별 데이터 확보

갯벌 온실가스 흡수능 연구
[뉴스앤저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5년 연구를 통해 전남 비식생 갯벌에서 이산화탄소 흡수를 과학적으로 확인한 데 이어, 올해 메탄과 일사량을 동시 측정하는 등 갯벌 탄소 흡수능 연구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 결과 비식생 갯벌의 탄소 흡수능은 평균 1㎡당 시간당 약 9㎎으로 확인됐고, 탄소 흡수가 표층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광합성·호흡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6월부터는 신안군 지도 갯벌에서 온실가스 종류별로 흡수능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에서는 챔버에 유입되는 대기와 챔버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동시 연속자동측정해 실시간 이산화탄소 흡수·배출량을 확인한다.

여기에 미생물 광합성과 관련 있는 일사량과 습지에서 주로 배출되는 메탄을 추가 측정함으로써 온실가스 흡수·배출의 종합적인 메커니즘을 확인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비식생 갯벌의 블루카본 국제인증은 현재 결정적 단계에 있다.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의제화한 갯벌·해조류·조하대 퇴적물을 포함한 신규 탄소흡수원 방법론 보고서 개요가 승인됐다.

2027년 말 보고서 발간이 완료되면 갯벌 탄소흡수량이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감축목표(NDC)에 공식 반영될 전망이다.

오길영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국제인증이 확정되면 전국 최대 수준의 갯벌 면적을 보유한 전남이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연구원은 갯벌에서 정밀측정을 통한 탄소흡수량 자료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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