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 수돗물 신뢰 회복과 직접 음용률 제고를 위한 대책 촉구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6일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광주시민의 수돗물 만족도 및 신뢰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시민의 수돗물 전반적 만족도는 54.9%로 전국평균(58.2%)보다 3.3%p 낮게 낮았으며, 원수 수질 신뢰도와 정수과정 신뢰도는 5점 만점에 각각 3.28점, 3.43점으로 전국 평균(원수 수질 3.47점, 정수과정 3.60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최근 수도요금 인상은 노후관 교체 등 필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수돗물의 신뢰와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었다”며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광주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도가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자체가 수돗물 정보 제공에 적극적’이라는 문항에서 광주시는 5점 만점에 3.19점으로 전국 평균(3.25점)보다 낮고 17개 시도 중 10위에 그쳤다”며 “광주시의 수돗물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은 수돗물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수돗물 신뢰도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해 가정 수돗물 모니터링 강화, 공공음수대 설치 확대를 통한 접근성 제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민들이 ‘광주 수돗물은 깨끗하고 안전한 맛있는 물’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수돗물 품질 및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는 등 광주시와 상수도 사업본부가 관련 정책을 적극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는 전국 7만 2,460가구(표본) 대상으로 △물을 먹을 때 이용하는 방법 △평소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정책 만족도 및 방향 등 47개 항목을 조사한 것으로 광주는 1,105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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