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실행력 높은 정책연구로 시정 현안 대응” |
3월 1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청 주요 부서, 광주시 의회, 전문가 등과 함께 한 ‘연구성과 공유와 정책화 토론회’에서는 미래 의제 발굴, 주요 시정 현안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룬 연구성과가 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는 4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미래 비전 연구’(황성웅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발표) 분야는 107명의 시민이 참여한 미래대화 방식을 통해 광주의 대안적 성장모델을 개념화하고, 이를 통해 광주가 글로벌 포용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제와 주요 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한 점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주요 시정계획 연구’(김광욱 포용도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발표) 분야는 그동안 용역방식으로 수립해온 분야별 기본계획을 연구원이 통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계획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었고, 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현안 및 이슈 대응 연구’(양철수 매력도시연구실장 발표) 분야는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조율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문제에 대해 실효성 높은 대안을 제시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책환경조성 연구사업’(민현정 포용도시연구실장 발표) 분야는 초광역 단위의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남부경제권 및 분산에너지 공동체 형성 등 새로운 정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담론을 촉발시킨 것을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전광섭 광주연구원 연구자문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귀순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전은옥 광주시 정책기획관, 윤미라 광주시 전략추진단장, 유정아 광주시 인구정책담당관, 유영태 조선대 명예교수,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 임명규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체계적인 후속연구로 실행력 보완, 시정 현안 대응력 제고를 위한 정책연구 협력 시스템 운영 등 연구물의 정책 활용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정책연구의 최종목적은 연구에서 제안한 다양한 대안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활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자료와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로 정책 방향과 실행 대안에 현실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