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푸른광양만들기’ 마을감동정원 조성 성황리에 마무리 |
푸른광양만들기 마을감동정원 조성사업은 읍면동 12개소의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광양시는 강변과 도심, 마을 구석구석의 녹지 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소중한 자연의 쉼터를 선물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300여 명의 지역 단체·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광양시 12개 읍면동에 마을감동정원 조성이 완료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 의식이 한층 강화됐을 뿐 아니라 탄소 흡수원이 확충돼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 전보다 쾌적한 정주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읍 – 자연과 어우러진 서천 힐링 감동정원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2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광양읍의 마을 감동정원은 팜파스그라스와 잔디가 서천 산책로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특별한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붉은 문을 상징적 요소로 활용해 서천을 따라 걷는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전한다. 해당 감동정원 계절별로 초화류를 추가하고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더욱 풍성한 자연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주민들이 직접 가꾼 광양읍 감동정원이 지역의 대표적인 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봉강면 – 소나무 가득한 비봉 감동정원
봉강면 봉당리 비봉회관 입구에 조성된 감동정원은 소나무의 푸르름과 주민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남·여 의용소방대 소속 20명이 참여해 조성한 이 정원은 둥근측백과 다양한 초화류로 꾸며져 있으며, 정원 내 벤치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다. 특히 비봉회관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주민들이 함께 가꾼 감동정원이 지역민에게 진정한 재충전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옥룡면 – 동곡리에 핀 작은 오아시스, 동곡 산자락 감동정원
옥룡면 동곡리 선동마을 도로변에 조성된 동곡 산자락 감동정원은 마을 뒷산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옥룡면 생활개선회 소속 20여 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꾼 해당 정원은 초화류와 관목들이 조화를 이뤄 도로를 지나는 이들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주민들의 애정이 담긴 이 공간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정원이 주민들에게 작은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옥곡면 – 무궁화 품은 옥곡 감동정원
옥곡면 신금리에 자리한 옥곡 감동정원은 6개 단체, 25명이 참여하여 조성된 작은 자연의 쉼터다. 정원에는 겹벚나무, 블루엔젤,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돼 주민들에게 친근한 자연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특히 무궁화가 심어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편히 쉬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정원이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여유를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상면 – 벽화와 함께 빛나는 진상 화합 감동정원
진상면 섬거리 일원에 조성된 진상 화합 감동정원은 이장협의회 소속 22명이 참여해 가꾼 소중한 공간으로, 정원에는 맥문동과 다양한 초화류를 심었다. 해당 감동정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벽화가 함께 배치되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으로 진상면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정원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월면 – 해안경관과 어우러진 망덕 해안 감동정원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 조성된 정원은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공간이다. 진월면 발전 협의회 등 3개 단체 50여 명은 블루애로우와 둥근측백을 심어 경관을 살리고,방초매트와 경계석으로 깔끔한 정원을 완성했다.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진월면 감동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며 진월면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이 정원이 망덕포구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압면 – 면민광장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다압 산책 감동정원
다압면민광장에 조성된 다압 감동정원은 면민광장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새마을부녀회의 주도로 20여 명이 블루아이스와 초화류를 식재한 해당 정원은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산책로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다압면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균 다압면장은 “면민광장에 조성이 정원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매년 작은 정원을 더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골약동 –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어삿길 들머리 감동정원
골약동 등산로 초입에 조성된 어삿길 들머리 감동정원은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산책과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 정겨운 쉼터가 되도록 조성됐다. 통장단 소속 19명은 다양한 초화류와 자갈 멀칭재, 자연석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아늑한 휴식처로 공간을 구성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주민들과 등산객 모두에게 따뜻한 만남의 장소가 되는 정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마동 – 주민의 손길로 가꾼 중마 소담 감동정원
중마동 마동 일원에 조성된 중마 소담 정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들 16명의 협력으로 완성된 소박한 정원이다. 겹벚나무와 다양한 초화류가 심어진 중마동 감동정원은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를 제공하는 작은 쉼터로 자리 잡았다.
조동수 중마동장은 "정원이 주민들의 일상 속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영동 – 강변을 따라 자리한 광영 강변 감동정원
광영동 하광배수펌프장 인근에 위치한 광영 강변 정원은 강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하는 이들에게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한다. 통장협의회 소속 20명이 약 97㎡ 부지에 수크렁과 사초류를 심어 조성한 광영동 감동정원은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신희섭 광영동장은 “강변을 지나는 주민들이 이곳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태인동 – 태인교 앞을 장식하는 태인 싱그린 감동정원
태인교 입구에 자리한 태인 싱그린 정원은 푸른 초화류와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풍경을 선사한다. 태인동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통장협의회 등 4개 단체 25명이 참여하여 손수 가꾼 태인동 감동정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태인동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정원이 태인동 입구를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호동 – 금호역 사거리에 활기를 더하는 금호 다정 감동정원
금호역 사거리 앞에 조성된 금호 다정 감동정원은 붉은 벤치와 수목들이 어우러져 도심 속 생기를 더하는 공간이다. 발전협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6개 단체, 47명이 협력하여 조성한 금호동 감동정원은 사거리를 지나며 감상할 수 있는 녹지 쉼터로서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도시 풍경을 선사한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금호역 사거리에 자리 잡은 정원은 지나는 주민들에게 활기를 더하고 있다, 겹벚나무와 초화류가 어우러진 정겨운 쉼터가 금호동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11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감동정원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과 단체를 표창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른 지역의 유사한 정원 조성 활동을 장려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마을감동정원 조성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조성된 감동정원을 소중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사후관리에도 협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