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연극‘심청길 비밀레시피’오는 10월 공연 |
이번 공연은 실제 기차가 아닌 동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진행되지만, 무대를 기차 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로 특별히 연출했다. 무대 영상과 음향을 통해 관객들은 곡성 기차마을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어, 마치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손혜정 대표가 곡성 할머니들과 나눈 일상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손혜정 대표는 이 공연이 할머니들의 삶의 이야기를 연극의 소재로 삼았으며, 곡성 지역 할머니들이 직접 출연하여 그들의 음식과 일상을 무대에서 재현함으로써 관객들과 깊이 소통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연의 특별한 점은 관객들이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공연의 주제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곡성 특산물인 백세미, 흑돼지, 배추 등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며, 관객들은 곡성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맛까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 공연은 곡성의 자연과 사람을 무대에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며 “이를 통해 곡성을 방문하는 이들이 곡성만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곡성군, 극단마실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마련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만 7세 이상)이 관람할 수 있다.
곡성군민의 경우에는 거주지 주소 확인 후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관심 있는 관객들은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