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새 단장 맞추고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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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새 단장 맞추고 재개관

시 · 공간을 초월한 ‘한창기 소장품’ 60여 점 추가 전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새 단장 맞추고 재개관
[뉴스앤저널]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전시 공간 일부를 개편하고, 오는 31일부터 재개관한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뿌리깊은나무' 잡지를 창간한 한창기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모은 유물 6,500여 점을 보관ž전시ž연구하는 박물관으로 삼국시대 토기와 기와, 고려시대 미술공예품, 조선시대 한글고전소설, 근ž현대 생활민속품 등 시ž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 개편은 수장고에 잠들어 있는 박물관 소장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상설전시실 초입에 있는 삼국시대 토기 전시 공간을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자, 고려시대 후기-조선시대 초기 분청사기, 조선시대 백자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전통 그릇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그 외에도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담은 고지도와 예로부터 부귀를 상징했던 모란을 담은 조선시대 민화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소장품을 활용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며, 금년 상반기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박물관 워크북 체험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누구나 쉽게 박물관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정동귀 학예연구사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창기 선생님의 수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유물의 향연이 펼쳐지는 순천시립박물관에서 많은 분들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부터 18일) 동안 한가위 기념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월 3일에는 한글날 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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