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원(愛)서(書)' 독서문화 행사…16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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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원(愛)서(書)' 독서문화 행사…1600명 '북적'

우천 예보, 희망도서관 실내 전환 운영
연인원 1,600명 참여, 독서·체험 '큰 호응'

광양시 ‘공원(愛)서(書)’ 독서문화 행사
[뉴스앤저널] 광양시는 지난 1일 야외도서관 ‘공원애서’를 실내 독서문화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으며, 프로그램별 중복 참여를 포함해 총 1,6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LF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공연, 휴식을 함께 즐기는 야외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에 따라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열렸다. 시는 이에 장소를 변경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축소·조정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야외 독서공간과 놀이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못했으나, 어린이 공연과 그림책 나눔, 독서 연계 체험 등은 실내 공간에 맞게 재구성됐다.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희망도서관 1층에서는 제적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그림책을 무료로 나누는 ‘책의 두 번째 여행’이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298명에게 책이 전달됐다. 시는 도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자원 순환 및 독서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림책 포토존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그림책 속 주인공 인형을 소품으로 활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비눗방울을 나눠주는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됐다.

희망도서관 3층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공연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독서 권장을 소재로 인형극과 마술을 결합한 60분 공연 ‘오즈의 마법 도서관’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참여형 공연 ‘벌룬 아일랜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오늘 한 장 카드 만들기’, ‘AR/XR 미니북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독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기상 여건으로 당초 계획한 야외도서관을 온전히 운영하지는 못했지만, 실내 행사로 전환된 공간에서도 시민들은 공연과 체험, 그림책 나눔에 참여하며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야외도서관을 계획대로 운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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