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 AI '스마트 수질관리' 내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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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 AI '스마트 수질관리' 내년 가동

모바일 AI 시스템, 현장 맞춤형 수질 관리 지원
법적 사각지대 시설 선제 점검, 안심 수경 환경 조성

광주보건환경연구원, AI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
[뉴스앤저널]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내년 여름철부터 가동돼 한층 강화된 수질관리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수경시설 관리자가 현장에서 수질기준과 시설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잡한 수질기준이나 전문용어를 알지 못해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필요한 관리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관계 부서와 현장 관리자에게 제공하고, 상담에도 적극 활용해 예방 중심의 자율적 수질관리 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정기 법정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운영 시간대별 수질 변화'를 분석하고자 지난 8월 물놀이형 수경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반복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주요 수질항목, 이용객 수, 소독제 투입 등 실제 운영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는 잔류염소 농도가 감소하고 탁도가 높아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이용객이 적을 때는 소독 후 잔류염소 농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등 가동 조건에 따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일부 자동소독시설에서는 설정값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발생해 시설 특성에 맞는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원은 법적 수질관리 의무 대상이 아닌 음악분수, 벽천 등 비접촉형 수경시설 9개소에 대해서도 선제적 점검(총 18회 검사)을 시행했다. 검사 결과, 대부분 시설이 적정 기준을 유지했으나 일부 시설에서 일시적인 탁도 상승이 관찰돼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놀이형 시설에는 '수질관리 체크리스트 및 가이드'를, 비접촉형 시설에는 '관리방안 및 자가점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이 없는 관리자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수질 변화를 분석하여 관리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법적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시설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또한 "AI 모바일 관리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내년 여름철부터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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