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폭염 비상'…농축수산 피해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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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폭염 비상'…농축수산 피해 점검회의

폭염 대응 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
4-5일 현장점검, 농가 지원 확대

[뉴스앤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민형배 시장 주재로 현안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대비 농축수산 분야 피해 발생 및 대응 상황을 점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극한 폭염 장기화로 3년 만에 폭염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되고 전국적으로 농축수산 분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농업용수 저수율은 평년 대비 86.6%로, 무강우에도 8월까지는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34명 발생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12명 감소한 수치다. 농작물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돼지와 가금류는 19개 시군에서 총 5만 5천61마리가 폐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수준이다.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는 8개 어가에서 9만 9천 마리로 집계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폭염에 대응해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용수원 확충과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 용수 채우기 등 가뭄 발생에 사전 대비하고 있으며, 농업인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현장밀착 활동반(89명)을 운영 중이다. 예방 교육은 477회 실시됐으며, 관련 물품도 지원됐다.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시설·장비 등 7개 사업에 총 218억 원을 지원하고, 시군, 소방본부, 축협 등과 급수 지원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산 분야 고수온 대비 산소발생기 16종, 1만 4천대 등 장비 보급과 긴급방류 수요조사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형배 시장은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 분야 큰 피해는 없지만,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상황을 보다 면밀히 진단하겠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오는 4~5일 전 시군구에 대한 1차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농가 및 시군구 지원 확대를 통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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