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양궁인 계양서 뜨거운 열전... ‘2026 Gyeyang Open 국제양궁대회’ 폐막 |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 공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클럽 대항 국제양궁대회로, 미국·중국·브라질 등 22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 기간 내내 수준 높은 명승부를 펼치며 양궁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예선 경기는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진행됐으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계양구의 대표 수변 관광명소인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 펼쳐졌다.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결승 무대는 SBS 스포츠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 전달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결승전 당일 이벤트 경기로 열린 ‘리커브 스페셜 매치’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세계연합팀이 맞대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지며 계양아라온 일대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대회 결과, ▲개인전(남) 1위 김종호(인천 계양구청), 2위 이선재(국군체육부대), 공동3위 이우석(대한민국 국가대표)·남유빈(현대제철), ▲개인전(여) 1위 유수정(현대백화점), 2위 장민희(인천시청), 공동3위 김이안(현대백화점)·장미(경희대학교), ▲단체전(남) 1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위 서울시청, 공동3위 국군체육부대·코오롱엑스텐보이즈, ▲단체전(여) 1위 현대백화점, 2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동3위 대한민국 상비군·경희대학교가 각각 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기간에는 양궁 체험, 전통놀이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주요 경기가 열린 17일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가 어우러진 청소년 지역연계 마을축제 ‘계양:온’도 동시 개최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보리밭과 꽃양귀비가 어우러진 계양아라온의 봄 풍경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문화·관광·지역축제가 결합된 체류형 국제 스포츠 행사로 운영되며, 시민과 선수단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양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세계 각국 선수단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제 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참가 선수단 모두가 계양에서의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교류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18일 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친선경기와 양궁 기술 특강, 한국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