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사진 |
회의는 산림청 주관으로 이미라 산림청 차장, 국립산림과학원 한혜림 과장, 한국임업진흥원 유석봉 본부장,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산림기술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 5개 시군과 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 대책,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주요 관문인 동부지역 집중 방제를 위한 국비 추가 지원과 국가차원에서 전문기관에 의뢰해 집단 발생지역에 대한 방제전략도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순천시 별량면의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 현장을 방문해 방제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된 지역을 모두베기 후 기후변화에 적합한 산림으로 수종을 전환하는 방법으로 산림소유자 부담없이 나무심기 100%를 지원한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꾸준하고 철저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산림청과 도,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데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5월 말까지 방제가 완료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조림과 숲가꾸기 등 연관되는 산림사업을 적극 활용해 수종전환을 확대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산림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월에 시군별 방제전략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올해 15개 시군에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5월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