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
오미화 의원은 “전남의 인권 예산이 2억 원밖에 되지 않고 인권강사 양성 및 활용에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권 사업으로 인권 프로그램과 인권교육 활동가 양성이다”라며 “그러나 전남의 인권강사 인력풀 55명 중 절반이 실제 강의 경험이 없고, 2020년과 2021년에 위촉된 인권강사 15명 중 단 3명만이 재위촉됐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실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하다”며 “전남에서 실시하는 인권교육이 사회복지시설, 외국인 노동자 고용주 등 특정 대상에 한정되어 있어 도민 전체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 감수성 향상은 인권 강화의 필수적 요소이며, 도민 스스로가 권리 침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인권교육을 확대해 인권 도시 전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권강사 양성뿐만 아니라 양성된 강사들이 실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재위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 전체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대상 확대 및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 개발로 인권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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