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수능 D-30일을 앞둔 14일 완도 약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약산고는 지난해 졸업자가 단 7명이었지만,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교육대, 거점 국립대 등에 합격생을 배출하며 작지만 강한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배경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 가는 학생들의 노력과 진로진학지도에 전문성을 쌓아 온 교사들이 있다.
특히 약산고 교사들은 대부분 경력 5년 이내의 저경력이지만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이수하고, 진로진학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날 학교 방문에 참여한 김정이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8)도 “사교육을 접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교사들을 믿고 공부해 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이들을 든든하게 지원해 온 선생님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약산고는 교사의 열정이 학생들의 진학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진로진학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확대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진로진학연구회는 2025학년도 수시 배치표 등 3종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고, 면접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2025학년도 면접전형 정리해DREAM’을 10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