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 간 과학 심화 탐구 프로그램’ 운영 |
이번 프로그램은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풍암고, 상무고, 보문고, 조대여고 등 과학중점고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광주과학고 교사들이 개발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4개 분야 12개 주제 중 2개를 선택해 참여했다. 특히 광주과학고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첨단과학실험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한 전기소자 특징 분석 ▲3D 모델링을 활용한 역학적 구조의 이해 ▲인터페이스와 센서를 이용한 역학 실험 등이 진행됐으며, 화학 분야에서는 ▲ICP-OES를 이용한 활성탄의 중금속 흡착 실험 ▲UV-VIS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한 알코올 정량 실험 ▲FT-IR 활용 에스터화반응 생성물 분석 등을 실시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중합효서 연쇄반응(PCR) 실험 ▲주사전자현미경, 공초점 현미경 활용 관찰 ▲조직 배양 등을 체험하고, 지구과학 분야에서는 ▲GPR과 지진파 발생 장치를 이용한 지구 내부 탐사 ▲미세먼지 환경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대기 환경 분석 ▲천체망원경 및 원격 시스템을 이용한 천체 관측 등을 진행했다.
상무고 양승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시간에 배운 개념을 실험에 적용해볼 수 있었다”며 “심화 기자재를 활용한 탐구활동으로 이공계 진학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