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
소상공인 금융 대책은 광산구가 앞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시민 제안, 공직자 지속성장회의 등으로 수립한 민생활력 종합대책의 하나다.
광산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 7억 2,0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 영세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시행에 나선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23년 기준 연 매출 2억 원 이하 광산구 임차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침체와 높은 카드 수수료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제 경제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11월 15일까지 전자우편(simin1@korea.kr 'mailto:simin1@korea.kr'), 방문(광산구 시민경제과)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 대상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는 또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의 숨통을 트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 3월 광주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우산신협, 서광주새마을금고, 한마음새마을금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24억 원 규모 ‘2024년 소상공인 상생 특례보증 대출’은 시행 4개월 만에 자금이 조기 소진된 상태였다.
민생활력 종합대책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광산구가 1억 7,000만 원, 농협은행이 3,000만 원을 추가 출연하면서 특례보증 대출 규모가 두 배인 48억 원으로 확대됐다.
광산구 소상공인 상생 특례보증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가능하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농협은행, 우산신협, 서광주새마을금고, 한마음새마을금고 4개의 금융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상환은 1년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광산구는 1년간 대출이자 중 4.5%를 지원한다.
광산구는 추석 명절 전 특례보증 대출 확대 시행하게 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지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