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 특별상영회 성료 |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11살 주인공 동춘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상영됐으며, 이어서 어린이 고민대회 ‘우리가 알려줄거야’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서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 접수된 어린이들의 솔직한 고민으로는 “학교에 싫은 친구가 있어서 학교 가기가 싫어요”, “얼굴이 작아지면 좋겠어요”,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고민이에요” 등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친구를 한번 좋아해 보라”, “귀여운 모자를 써 보라”, “잔소리가 나올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 보라”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문제를 털어놓고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영회는 색다른 방식으로 어린이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9월을 맞아 ‘정겨운 밥상’을 주제로 명절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