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여름철 유관기관 합동 축사 안전조사 추진 |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이날까지 17일간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가축들의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축사 내 냉풍기와 환기 시설의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누전·단락에 의한 화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22개 소방서, 시·군 축산부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며,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감염보호복 착용, 소독 후 현장점검) 또는 비대면 영상 컨설팅을 병행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소화기 등 유지·관리 상태 ▲냉풍(환풍)기 과열, 가연물 무단 방치 및 화재위험요인 확인 ▲고압분무기 등 초기진압 자체 소화설비 설치 권장 ▲노후 전기설비 등 교체 지도 ▲전기시설 배전반 먼지 제거 등이다.
전남소방은 지난 ‘겨울철 유관기관 합동 축사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639개소의 축사시설을 점검했으며, 그 중 돈사는 432개소이다.
최인석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동간 이격 거리가 짧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며 “축사화재 원천 차단을 위해 소화기 유지 관리 철저 및 노후 전기시설(아크차단기 등) 교체, 배전반 먼지 제거 등 평상시 화재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