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민에 현장 공개 안전점검 |
광주광역시는 26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지하 정거장 공사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지하 공사현장 공개는 도시철도 2호선 지하작업 진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 도심지역을 한바퀴(41.891㎞) 도는 순환선이다.
현재 2호선 1단계(시청~상무지구~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평균 공정률은 77%다.
광주시는 2025년 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지하 공사현장 점검하고 공정률, 완공·개통시기, 시운전 등 시민 종합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구조물 등 토목공사가 완료된 대합실, 승강장, 주행륜(철도 운행 공간) 등을 살펴보고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도로포장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복공판 철거 등 지상 도로포장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추석 명절 전 40% 복구를 완료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공사 중인 도로의 90%가 복구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6월까지 지상 도로포장을 100% 완료한다.
▲한국은행 앞 ▲운천저수지 주변 ▲상무중학교 앞 ▲무등시장 주변 ▲중흥삼거리는 2025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백운광장 지하차도 공사와 병행하고 있는 ▲주월교차로 주변은 2025년 6월 도로포장을 마친다.
다만 도로포장 완료 후에도 정거장에 들어설 자재와 장비의 지하 반입을 위해 작업구 주변의 일부 교통통제가 있을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소한의 공간만을 사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77%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026년이면 시민들께서 기대하시던 지하철을 탈 수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등 전반적인 대중교통 시스템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가장 불편을 겪었던 도로포장은 올 연말까지 사실상 대부분 구간이 완료되는 만큼 출퇴근 등 큰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공사현장 공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현장공개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광주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