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석곡면 유평마을, 사회연대경제 '밀양 M-웰니스' 벤치마킹 '2024 마을가꾸기 최우수' 유평마을, 주민 '기본소득' 창출 청사진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11월 03일(화) 14:11 |
![]() 곡성 유평마을, 밀양 M-웰니스 벤치마킹 참여 |
이번 벤치마킹은 유평마을이 당면한 지역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마을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단순한 선진지 견학을 넘어선 의미를 가진다.
유평마을은 뛰어난 주민 단합력을 통해 ‘2024년 마을가꾸기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 1년 전부터 농지를 임대, 마을회관 앞에 600㎡ 규모의 치유 정원과 꽃밭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마을 공원 내에 팜파티와 팜다이닝 전용 공간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웰니스 관광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훌륭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석곡면과 유평마을 방문단은 이처럼 구축된 공간에 수익성 및 지속성을 보장하는 ‘사회연대경제 시스템(소프트웨어)’을 도입하기 위해 밀양 암새들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밀양 M-웰니스 실증 현장에서 ▲철저한 디지털 단절을 통한 마음 치유 ▲농촌 잉여 자원(볏짚 등)을 활용한 촉각 테라피 ▲푸드 마일리지를 최소화한 제로 마일 팜다이닝 ▲숲속 소셜 다이닝 등 4단계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방문단은 갓 수확한 식재료로 차려내는 ‘팜다이닝’ 과정에서 주민과 웰니스 전문가가 연대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지출이 지역 농가의 직접적인 수익으로 환원되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집중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평마을 주민들은 마을 자원이 실질적인 '주민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동 유평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땀으로 일군 치유 정원과 팜다이닝 공간이 단순한 마을 내부 행사장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밀양 사례처럼 주민, 지자체, 전문가가 협력하는 사회연대경제를 도입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그 수익이 주민 기본소득이 되는 곡성 최고의 웰니스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밝혔다.
김종서 석곡면장은 유평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성과를 "석곡면 전체의 자랑이자 훌륭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면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유평마을의 웰니스 모델이 주민 기본소득 창출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평마을을 리더 그룹으로 육성해, 이 혁신모델이 석곡면 전체의 상생 생태계로 확산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치유정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곡성군 유평마을은 이번 밀양 M-웰니스 벤치마킹을 기점으로 ‘석곡형 사회연대경제’와 ‘주민 기본소득’ 창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농촌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