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삶' 혁신… 박종원 담양군수 취임 100일 정책 시동 "함께 잘사는 행복한 담양" 위한 소득·돌봄·농업정책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10월 07일(수) 14:11 |
![]() 박종원 담양군수 취임 100일, 군정 비전 발표 |
박 군수는 취임 이후 100일 동안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를 이어가며 군민의 의견과 지역 현안을 직접 경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득과 생활 여건 개선 등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구체화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과제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직접 나섰다. 지난 9월 국회를 방문해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현안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8월에 열린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는 광산구·북구·장성군과 첨단4지구 조성을 비롯한 북부권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산업과 교통·문화·관광 분야의 협력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담양군은 우선 군민 소득을 높이기 위한 기본소득과 햇빛소득을 통해 군민 생활에 여유를 더하고자 한다.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을 '농촌형 지역순환경제'로 확대함에 따라, 군은 읍면별 여건에 맞는 소비 서비스와 주민 주도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연계한 담양형 추진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주민이 공급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햇빛소득은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공동체와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100개 마을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평 부동마을이 지난 8월 1차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금성 죽림·고서 성산·대덕 대소산·용면 두장 등 4개 마을도 7일 2차 공모에 선정됐다.
돌봄은 생활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도록 강화한다. 생활 SOS 서비스 '언능오쇼'는 12개 읍면 안전예찰단과 관계기관이 위기가구 발굴과 집수리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통합돌봄은 가사·식사·건강관리·병원 동행 등을 개인의 필요에 맞춰 연결한다.
2027년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긴급돌봄 SOS'는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군민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긴급복지지원 기준에 해당하고 질병·상해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군민에게 공동모금회 지역 연계 모금액을 활용해 연 1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은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손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인다. 2개소, 20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하고, 첨단온실과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으로 농가 여건에 맞는 기술 도입을 돕는다. 아울러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기반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딸기 정식·방제·수확·운반의 자동화를 목표로 2027년 정부 연구개발사업 기획·제안과 실증지원 사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봄 대나무, 여름 야간·먹거리, 가을 미식, 겨울 빛·가족 체험을 엮은 '담빛 사계절 페스타'를 추진한다. 축제를 잇는 '담빛패스포트'와 음식·숙박·체험을 연계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추진해 온 담양호권 생태탐방로는 단절된 산책로 약 5km를 연결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용마루길을 포함한 총 41.2km의 순환 탐방 동선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 시내버스와 담양 농어촌버스의 상호 노선 연장, 환승거점 구축, 광역급행버스 지정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한다. 광주 첨단에서 담양읍을 잇는 도시철도 연장 방안은 2027년 1월 기본구상·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원 군수는 "지난 100일은 담양이 나아갈 방향을 군민과 함께 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로 군민께 답해야 한다"라며 "군민과 함께 정한 방향을 따라, 담양의 성장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루 닿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양의 성장은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도 함께 가야 한다"며 "통합의 의미가 각 지역의 강점을 연결하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나누는 데 있는 만큼, 담양이 북부권의 중심축으로서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