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박둘선·시민모델 ‘천연염색 런웨이’ 개최 박둘선 시민모델 직접 교육, 2026 영산강축제 무대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9월 21일(월) 16:22 |
![]() 나주시, 박둘선과 시민모델 천연염색 런웨이 |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모델 박둘선과 시민모델이 함께하는 천연염색 패션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나주의 대표 문화자원인 천연염색을 현대적인 패션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시민이 무대 준비 과정부터 직접 참여해 전문모델과 함께 런웨이를 완성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모델 박둘선이 시민모델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38년 차 톱모델 박둘선은 1997년 SFAA 모델 무대 데뷔 후 1998년 SBS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시민모델들은 패션쇼에 앞서 워킹, 자세, 시선 처리, 무대 표현법 등을 배우며 런웨이를 준비할 예정이다. 단순히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을 넘어, 전문모델의 지도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천연염색 의상의 매력을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패션쇼의 오프닝 무대는 프랑스 연주자 그룹 ‘삼인동락(Samin Dong Rak)’이 장식한다. 이정주, 안 로르 부르제, 시몽 마리가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패션쇼의 시작을 알리며 음악과 천연염색 패션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는 천연염색의 전통적인 아름다움부터 오늘날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무대로 구성된다. 천연염색 고유의 자연스러운 색채와 소재감을 살린 한복, 예복, 일상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의상이 선보여지며, 천연염색이 현대인의 생활과 패션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전통과 현대, 격식과 일상, 정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결하여 천연염색을 '전통문화'에 머물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패션문화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이번 패션쇼가 시민이 직접 모델 교육을 받고 무대까지 참여하며 천연염색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지역 문화자원을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패션쇼는 완성된 천연염색 의상만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교육과 준비 과정부터 직접 참여해 전문모델과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둘선 씨와 시민모델들이 함께 만드는 런웨이를 통해 자연의 색이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일상과 패션 속에서도 다양하고 세련되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주 천연염색의 색다른 매력을 함께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26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동안 패션쇼와 함께 ‘천연염색 페스타존’을 운영한다. 페스타존에서는 천연염색 체험, 아트마켓, 전시, 천연염색 쉼터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고 작품 및 상품을 만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