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전략회의…유치전략 재정비

지역 산업 연계 유치전략 재정비
5개 기관 우선 관리, 3개 기관 추가 검토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24일(월) 16:00
해남군 공공기관 이전 대비 전략회의
[뉴스앤저널] 해남군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하여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유치전략을 재정비한다.

해남군은 지난 24일 김병성 부군수 주재로 관계부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며 중점 대응기관과 건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유치 희망기관을 40개에서 45개로 확대·재조정하고, 정부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집적·집중 배치 방침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AI·에너지·농수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7개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전략을 마련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명현관 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공공기관 이전 시 해남의 지역 여건과 산업기반을 고려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에너지재단 등 5개 기관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정하여 기관별 유치논리를 보완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 대한체육회,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은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본사 이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기관별 특성에 따라 지역조직·연구·실증 등 기능 단위 유치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지역의 산업기반과 공공기관 기능을 연계하여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남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의 기능별·권역별 배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관계부서별로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과 입지여건, 활용 가능한 부지, 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정부 이전계획 발표 이후에는 대상기관과 기능군을 분석하여 제2차 관계부서 전략회의를 개최, 대응기관과 유치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산업기반과 기관의 기능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정부 이전계획 발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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