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주말의 광장' 두 번째 성료…6만 명 발길, 4천만 원 상생 활력 세대 아우른 문화 향연, 시민 6만여 명 발길 쇄도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8월 24일(월) 12:44 |
![]() 순천 신대지구 '주말의 광장' 두 번째 로드 |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주말의 광장’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도심을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도심 해방로드’로서의 면모를 한층 선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해방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실내 활동과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어울리며 ‘밖에서 함께 노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와 RC카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40~50대 시민들로 구성된 셔플댄스팀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함께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과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참여 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신대천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지역 웹툰학원과 연계한 야외 갤러리를 조성해 직접 캐릭터를 그리고 작품을 전시했으며, 야외 오디오북 팝업을 처음으로 선보여 자연 속에서 책을 귀로 즐기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지역 문화콘텐츠 기관들도 축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순천문화재단과 콘텐츠코리아랩 등 지역 문화·콘텐츠 기관들이 참여해 지역 작가들의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기관과 창작자,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주말의 광장’의 역할을 확장했다.
아울러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페이백 이벤트에는 총 687명이 참여해 4천만 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를 창출하며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는 문화의 활기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상생형 도심 축제의 가능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주말의 광장’은 지역 문화기관, 창작자, 상인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축제의 활력이 지역 상권까지 이어지는 주말의 광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의 광장’ 세 번째 로드는 오는 9월 팔마문화제와 연계하여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