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땅끝책방' 조성… 독서 접근성 높인다

휴가철 땅끝관광지 1~3호점 시작으로 확대
군민 생활 밀착형 독서 문화 공간 목표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13일(목) 17:33
해남군립도서관, 지역 곳곳 소규모 땅끝책방 조성
[뉴스앤저널] 해남군립도서관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땅끝책방'을 지역 곳곳에 조성한다.

'땅끝책방'은 지역 내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소규모 책방이다. 이곳에는 50~100권가량의 도서가 비치되며, 각 공간의 특성과 이용자 수요에 맞춰 군립도서관이 책을 선정해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비치된 도서가 필요에 따라 교체돼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해남군은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에게 맞춤형 문화 정보와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 관광지인 땅끝전망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 '땅끝책방' 1호점부터 3호점을 우선 조성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여행 중 잠시 쉬어가며 책을 읽거나, 여행지와 관련된 도서를 통해 땅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작은 책방이 여행의 여유와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책방'은 별도 도서관 조성 없이 기존 공간을 활용, 적은 비용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독서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공간이 책과 사람을 잇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회관,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에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도서를 제공하며 '땅끝책방'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여 책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생활밀착형 독서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군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책이 군민을 찾아가 생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땅끝책방'을 지역 곳곳으로 확대해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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