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년 을지연습' 실시…국가비상 대비 태세

18~21일 14개 기관 참여, 국가비상 대비 총력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및 테러 대응 훈련 중점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13일(목) 16:44
여수시 '2026년 을지연습' 준비
[뉴스앤저널] 여수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국 단위 비상대비 훈련이다.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첫날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각종 상황을 가정한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 상황조치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실제훈련은 1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주제섬에서 ‘다중이용시설 드론 및 화생방 테러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민·관·군·경·소방 등 9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해 드론 폭발과 화생방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초동대응, 인명구조, 테러범 제압, 피해 수습·복구 등을 점검하며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3일 차인 20일에는 시 전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며, 실제 공습상황을 가정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이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적인 위협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과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안보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훈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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