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한국전력 기술투자 '한전기술지주' 출범

나주 에너지밸리 '한전기술지주' 공식 출범
기술사업화·투자 전문, 미래 에너지산업 혁신 선순환 기대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10일(월) 14:44
나주시 한국전력 한전기술지주 출범식
[뉴스앤저널] 한국전력의 기술사업화·투자 전문회사인 ‘한전기술지주’가 나주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나주 에너지밸리는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 비전홀에서 한국전력이 설립한 ‘한전기술지주’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신정훈·정진욱 국회의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정부, 지자체,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출범식에서는 한전기술지주의 설립 경과, 비전, 향후 운영 로드맵이 공유되었으며,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 국산 태양광 인버터 산업 협력, 투자기관 얼라이언스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한전기술지주는 한국전력이 1천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첨단기술지주회사로, 에너지 분야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창업 지원을 전담한다.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혁신기업과 연결하여 기술이전부터 창업, 실증, 제품화, 투자,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화에 많은 시간과 자본이 소요되는 에너지 딥테크 분야에 초기 마중물 투자를 확대해 기술사업화 공백을 메우고, 투자 성과를 연구개발 및 신규 기업 육성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한전기술지주 출범을 통해 지난 10년간 조성해 온 에너지밸리의 혁신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나주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주요 에너지 기관이 집적되어 있으며,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전기술지주의 출범은 나주 에너지밸리가 기술과 인재, 자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완성형 에너지 혁신생태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전기술지주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 혁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이 기사는 뉴스앤저널 홈페이지(news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ewsjournal.co.kr/article.php?aid=18063352218
프린트 시간 : 2026년 08월 10일 16: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