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대통령 회의 '긴급 방류' 확대 건의

해수부, 우선 물량 소진 시 추가 배정 결정
현장 수요 반영, 고수온 피해 최소화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07일(금) 09:22
민형배 시장, 대통령 회의 양식어류 긴급 방류 건의
[뉴스앤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이 대통령 주재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양식어류 긴급 방류 물량 확대를 건의, 해양수산부가 우선 배정 물량의 80% 이상 소진 시 추가 물량 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의 긴급 방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사 이후 복구 지원보다 살아있는 어류의 신속한 방류 등 선제적 조치가 어업인 재산 피해를 줄이고 수산자원 회복에도 효과적임을 역설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우선 배정한 긴급 방류 물량 1천300만 마리의 80% 이상이 소진될 경우, 현장 수요와 고수온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물량을 배정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900만 마리의 긴급 방류로 고수온 피해액을 전년 대비 8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긴급 방류 수요가 2천600만 마리로 약 3배 증가해, 현재 확보된 1천300만 마리만으로는 현장 수요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추가 물량 배정 결정으로 현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긴급 방류가 가능해져 고수온 피해 예방에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4일부터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 17만 마리를 시작으로 긴급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방류 전 수산생물 질병검사와 성장 상태, 기형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자연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고 방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고수온 피해는 폐사 이후 복구보다 피해 발생 이전의 신속한 긴급 방류가 훨씬 효과적"이라며 "현장의 긴급한 수요가 정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이 기사는 뉴스앤저널 홈페이지(news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ewsjournal.co.kr/article.php?aid=18048489011
프린트 시간 : 2026년 08월 07일 10: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