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걸음"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치매 실종 막는 '스마트 깔창' 도입

110명 치매 어르신, 실시간 위치 확인 시스템
보호자 돌봄 부담 완화 및 안전 강화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05일(수) 11:00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치매 실종 예방 스마트 깔창
[뉴스앤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위치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위치 추적 기기는 목걸이나 가방 형태로 휴대되어 분실 위험과 착용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동구는 신발 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깔창을 도입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실종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 사업은 8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가정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 중 배회 가능성이 높은 110명에게 우선 지원된다.

보급되는 스마트 깔창은 별도 기기 소지 없이 신발에 넣어 사용 가능하여 착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치매로 인한 배회는 여름철 폭염 등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실종 초기 신속한 위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실종 사고 장기화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이 기사는 뉴스앤저널 홈페이지(news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ewsjournal.co.kr/article.php?aid=18028115217
프린트 시간 : 2026년 08월 05일 12: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