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벼 병해충 비상' 총력 방제…약제비 지원 친환경 넘어 전체 벼 농가 지원 확대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8월 03일(월) 16:33 |
![]() 영광군 벼 돌발병해충 방제 약제비 지원사업 |
특히 지난해 친환경 벼 재배농가 1,104ha에 한정했던 지원을 올해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 약 9,000ha의 모든 벼 재배농가가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멸구, 애멸구, 혹명나방 등 돌발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출수기 전후 강우가 지속될 경우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확산도 우려된다.
농촌진흥청 역시 올해 잎도열병 위기관리 '주의' 단계를 발표하며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5천8백여만 원이 투입되며, 1ha당 4만 원, 농가당 최대 60만 원까지 방제 약제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재배농가를 포함한 관내 벼 재배농가이며, 영광군과 연접한 타 시·군 경작지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8월 6일까지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8월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지역농협과 관내 작물보호제 취급업체에서 약제를 구입해 방제를 실시할 수 있다.
농가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적합한 등록 약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공동방제와 개별방제를 병행해 병해충 확산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농업인들에게 병해충 예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사업 신청부터 약제 공급, 보조금 정산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국비 확보로 지원 대상을 관내 전체 벼 재배농가로 확대한 만큼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