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첨단산업 육성 조례' 제정…17조 투자 발판

해남군, 첨단산업 육성 법적 기반 마련
군의회 최종 의결, AI·미래에너지 투자 가속화 기대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30일(목) 14:55
해남군 첨단산업 육성 지원의 새로운 법적 기반
[뉴스앤저널] 해남군이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이번 조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반도체, 미래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기업 유치부터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 조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남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한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과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약 17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와 맞물려,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례에는 첨단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원시설 등 기반 조성, 국내외 학술대회·포럼 개최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또한 대규모 투자기업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첨단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앞으로 조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 미래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투자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은 해남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미래에너지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이 기사는 뉴스앤저널 홈페이지(news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ewsjournal.co.kr/article.php?aid=17980897643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30일 16: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