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스프레이' 연극, 현대인 삶 신랄한 블랙코미디 23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상연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7월 21일(화) 12:44 |
![]() 고흥군, 현대인의 삶 다룬 연극 ‘스프레이’ 포스터. (고흥군 제공) |
연극 '스프레이'는 김경욱 작가의 소설 '소년은 늙지 않는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백화점 구두 매장 매니저의 일상에 이웃의 택배가 개봉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층간소음, 사소한 도둑질, 이웃집 고양이의 의문스러운 죽음 등 현대 도시민의 삶 이면에 내재된 외로움과 소통 부재를 신랄하고 통쾌한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박정의 연출가가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를 동시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최첨단 '3차원 입체 영상기법'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식 세트와 다채로운 영상 이미지, 고도로 훈련된 배우들의 마임 연기가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공간 전환과 공감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등급은 만 10세 이상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고흥군민 기준 3000원으로 책정됐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해외 평단에서도 극찬한 수준 높은 융복합 연극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군민이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예술적 경험과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연극을 시작으로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른 3개 작품도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