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꿈을 향한 대학 탐방’ 운영 성료

사전교육부터 대학 탐방·멘토링·사후 성찰까지, 학생 맞춤형 진로연계 공동교육과정 내실 있게 마무리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20일(월) 18:33
서울대학교 탐방
[뉴스앤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진로연계 공동교육과정 『꿈을 향한 대학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교육부터 대학 탐방, 재학생 멘토링, 문화예술 체험, 사후 성찰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진로와 진학에 대한 목표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2026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운영됐으며,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KAIST를 중심으로 대학 탐방과 멘토링이 진행됐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본 운영에 앞서 7월 9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해 프로그램의 취지와 일정, 생활수칙, 준비물, 이동 및 숙소 안전, 건강관리, 비상연락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 프로그램은 대학 탐방과 재학생 멘토링, 문화예술 체험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캠퍼스 탐방과 재학생 멘토링을 진행한 뒤 여의도 달빛뮤즈크루즈 체험을 실시했으며, 둘째 날에는 연세대학교 탐방과 멘토링에 이어 대학로 문화체험 및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람을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KAIST를 방문해 대학 탐방과 멘토링을 마무리한 뒤 목포로 복귀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대학의 교육환경과 캠퍼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학업 방향과 진로 설계에 대해 한층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재학생 멘토와 소그룹으로 만나 대학 생활과 학습 습관, 진학 준비 과정, 학교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운영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멘토와의 질의응답과 캠퍼스 안내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대학 진학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으며, 스스로의 진로 목표를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예술 체험 또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로에서 관람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작품 속 모성애가 두드러지는 장면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보이며 공연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이번 프로그램이 진로체험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이끄는 교육활동으로 운영됐음을 보여주었다.

대학 탐방 프로그램 종료 후 하루 뒤인 7월 16일 저녁에는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후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이어졌다.

학생들은 사후 활동지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멘토의 한마디를 되새기고, 멘토에게 배운 공부 방법과 시간관리 전략을 정리했으며, 자신의 꿈과 적성·흥미를 비교하고 미래의 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학 탐방 경험이 일회성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이후 학교생활과 진로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자녀의 진로 설계를 돕는 부모의 역할, 2030 대입 제도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사후 프로그램 말미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각각 학생으로서, 학부모로서 앞으로 자녀의 진로를 위해 바로 실천해야 할 다짐들을 작성하고, 발표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후 프로그램 현장에서는 한 학부모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떡을 준비해 와 학생과 학부모, 인솔자들이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마련됐다.

탐방의 성과를 돌아보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눈 이 장면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 개인의 경험을 넘어 가정과 학교, 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든 공동의 성장 과정이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대학 탐방 일정 종료 직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프로그램의 교육적 성과가 확인됐다.

실제 응답 47건 기준으로 프로그램 전반 만족도는 97.9%, 주변 친구나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은 95.7%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는 응답은 91.5%,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진학 목표가 보다 분명해졌다’는 응답은 85.1%로 조사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인식 제고와 학습 동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를 위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목포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원, 운영기관이 함께하는 인솔체계를 바탕으로 차량 이동, 집단활동, 숙소 생활, 건강 상태 점검, 비상상황 대응 등을 세심하게 관리했으며, 사전교육에서 안내한 생활 및 안전수칙을 토대로 학생들이 전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박재현 교육장은 “이번 ‘꿈을 향한 대학 탐방’은 학생들이 대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멘토와의 진솔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경험 속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꿈을 향한 대학 탐방'은 사전 준비, 대학 현장 체험, 멘토링, 문화예술 경험, 사후 성찰까지 촘촘히 연결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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