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치매안심마을서 주민·경찰·소방 협력 대응체계 점검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09일(목) 14:55
보성군,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_이번 훈련은 보성군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5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추진됐다
[뉴스앤저널]보성군은 지난 8일 치매안심마을인 조성면 석부마을에서 치매 환자 실종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성군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5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추진됐다.

훈련은 치매 환자가 실종돼 배회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민이 대상자를 발견·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부터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의 현장 출동, 신원 확인, 보호자 인계까지 실종 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재현하며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초기 발견자와 신고자 역할을 수행해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올바른 신고 절차와 초기 대응 요령을 익히고,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과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실종 치매 어르신 발견 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조호물품 지원, 치매안심팔찌 보급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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