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사기 기승… 여수시, 시민·소상공인 각별한 주의 당부

“선입금 요구는 100% 사기”… 공식 연락처로 반드시 사실 여부 확인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02일(목) 13:00
공공기관 사칭 주의 안내 포스터
[뉴스앤저널]여수시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대리구매 및 노쇼 등 사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공기관 주요 행사를 앞두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량 물품 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 업체의 물품 대리구매를 유도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공공기관 사칭 사기'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공공기관 사칭 사기 사건 60여 건이 발생해 1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50여 건이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16억 원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수시청을 사칭한 사례만 13건, 피해액은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수시를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사기 예방 안내문과 배너를 게시하는 등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협력해 사기 예방 현수막 설치, 버스승강장 전광판 홍보, 소상공인협회를 통한 안내, 아파트 단지 방송과 홍보물 배부, 자영업자 대상 현장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물품 대리구매 사기는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악성 범죄”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경찰(112)에 신고하거나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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