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축사화재 시설 지원…농가당 최대 1천만 원

6억 원 투입…아크차단기 등 화재 예방시설 설치 지원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01일(수) 10:55
축사 화재 예방 합동컨설팅
[뉴스앤저널]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축사 화재를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6년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축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돼지·닭·오리 등을 사육하는 화재 취약 축산농가다. 농가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아크차단기, 화재관리시스템, 노후 배전반·분전반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교체 등이다.

아크차단기는 전선 노후화나 접촉 불량 등으로 발생하는 아크(전기 불꽃)를 감지해 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다.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화재관리시스템은 낙뢰, 과전압, 과부하, 누전, 정전 등 전기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상 발생 사실을 농장주 스마트폰으로 알린다. 농가가 화재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후 배전반·분전반 교체는 과부하, 누전, 합선 등 전기적 이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 자동으로 작동해 화재 확산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3년 이내 축사 화재 피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규모 농가, 동물복지축산농장, HACCP 인증 농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 등도 우선 선정 대상으로 검토한다.

축사 화재는 가축 폐사와 시설 피해, 경영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특히 사육시설이 밀집한 축사는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전기설비와 소방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강할 필요가 있다.

김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축산정책과장은 “노후 전기시설과 전기적 이상은 축사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시설 보급을 확대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기간과 접수처, 지원 비율, 자부담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시·군 축산부서 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업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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