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1산단 현대스틸산업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전용 기지 준공

15MW급 초대형 해상풍력 대조립 마감장 2개 동, 1,200톤급 리프팅 타워 구축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6월 16일(화) 16:22
6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1산단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과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앤저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1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대조립 마감장 2개 동과 국내 최대 인양 능력의 1,200톤급 리프팅 타워가 들어섰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스틸산업이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번 설비는, 대형화 추세 발맞춰 15MW급 초대형 해상풍력 시장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6월 16일 오전 10시 광양만권 율촌1산단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및 대형 인양장비'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및 현대건설 관계자, 정준호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부 및 지자체, 국내외 주요 고객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2개 동은 높이 55m, 폭 50m 규모의 대조립 환경을 확보함으로써 15MW급 초대형 하부구조물(자켓) 제작 및 마감 도장 공정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마감장은 높이가 20m로 10MW급 이하만 수행이 가능했었다.

대형 인양장비(리프팅 타워)도 국내 최대 인양능력을 갖췄다.

높이 96m, 폭 50m 규모에 350톤급 크레인 4기를 결합해 최대 1,200톤급 구조물 인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스틸산업 자체 인양역량은 기존 600톤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15MW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자켓) 제작 및 조립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연간 67,000톤(자켓 27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은, 이번 전용 설비 준공을 계기로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전용 인프라를 통해 총 사업비 3조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약 6,100억 원 규모의 하부구조물(자켓) 제작 물량을 본격 소화한다.

광양경자청 구충곤 청장은 “해상풍력 산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축으로, 해상풍력 대형화 경쟁이 본격화 되는 지금이 바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골든타임이다”라며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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