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 속도

방산혁신클러스터 분야 선정…부·울·경과 협력해 세계시장 공략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5월 19일(화) 09:44
함정 MRO 산업 육성
[뉴스앤저널] 전라남도가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공모에 선정돼 서남권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45억·지방비 245억) 규모로 추진되며, 전남·부산·울산·경남이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다.

전남도는 ▲함정 MRO 협력사 지원센터 건립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스마트 MRO 기술개발과 실증 ▲인증·보안 컨설팅 ▲방산수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 활용 장비 구축을 통해 중소형 협력사의 함정 MRO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정비지원 로봇과 단종제품 개발, 특수소재 국산화 등 스마트 MRO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 성장해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가(MASGA)를 계기로 국내에 미 해군 함정 MRO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목포에 해양경찰정비창이 개창해 함정 MRO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리조선소와 기자재기업이 밀집한 전남의 선박수리산업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선정된 산업부의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에 이어 방위사업청 사업 선정으로 함정 MRO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해양경찰정비창 개창과 함께 산업부·방사청 지원사업을 연계해 서남권 함정 MRO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 조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외에 지난 4월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기반구축 사업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사업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사업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등 산업부 조선산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전남 조선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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